▒ 中國「재생가능 에너지법」마무리 단계
2004-09-30
◆ 中國「재생가능 에너지법」마무리 단계 : 내년 全人大(의회) 통과될 듯 ...........- 풍력 최우선 … 태양열·지열·해양에너지 개발도 - 중국은 에너지 부족과 환경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중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의회격) 통과를 목표로 가칭「재생가능 에너지법」(可再生能源法)을 손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010년까지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량을 6천만 킬로와트 확보해 전체 발전량의 10%선까지 이르도록 할 방침이다. 중국이 이미 시행중인「국가산업기술정책」(國家産業技術政策)에서 풍력, 태양열, 지열, 해양에너지 등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 나올「재생가능 에너지법」도 이 같은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 풍력 지난 10년간 세계 풍력발전량은 연평균 30%의 속도로 발전해왔다. 유럽에서는 이미 4천만명에게 필요한 생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도 동북, 화북, 서북 및 연해·도서지역을 중심으로 풍력자원이 풍부하다. 그러나, 지난해 말 현재 풍력발전 용량이 56만 7천 킬로와트로 전국 총 발전용량의 0.14%에 불과하다. 대형 풍력발전설비의 제조기술이 낙후돼있어 수입이나 외국기업과의 합작생산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 태양열 태양열은 태양의 복사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꾸어 이용한다. 중국에서는 시장(西藏), 칭하이(靑海), 신장(新疆), 깐수(甘肅), 닝샤(寧夏), 네이멍구(內蒙古) 등지가 세계적으로 태양열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통한다. □ 지열 지하의 뜨거운 물로 발생시킨 증기 또는 고온층의 증기를 직접 이용해 발전하는 지열발전은 베이징과 티앤진(天津)을 포함한 환발해지구와 동남연해 지역, 시장(西藏) 등지에 자원이 풍부하다. 베이징과 티앤진에서는 지열을 이용한 난방공급 면적이 이미 80~100만 ㎡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해양에너지 조력(潮力), 파력(波力), 해수 온도차 등을 이용한 해양에너지는 발전은 물론, 기타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중국은 특히 조력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중국은 동식물에서 배출되는 유기물에서 에너지를 얻는 바이오매스와 생활쓰레기 재생 분야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은 풍력에서 처럼 재생에너지 설비의 상당 부분을 수입이나 외국기업의 투자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직수입보다는 외자유치를 통한 방식을 더 선호하는 만큼 앞으로 재생에너지 분야는 새로운 외국인투자 유치업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출처 : KOTRA China 2004.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