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트레일온런 대회’ 참가비 1.1억원 기부
2022-11-17

 

한국도시가스협회가 개최한 ‘2022 서울트레일온런대회가 지난 924일 성황리에 진행된 데 이어 참가비 11000만원이 기부돼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제1회 대회가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후 올해 첫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서울트레일온런대회는 전국 34개 도시가스사가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국민 참여형 기부 스포츠 이벤트로 열린 행사다.

 

이번 대회는 올해 개방된 청와대 뒷길 북악산 탐방로와 인왕산 등 서울 명산을 달린 첫 트레일런 대회로, 시민과 도시가스사 임직원 등 2500여명이 참가해 총 11000만원이 모였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대회의실에서는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박주헌 도시가스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참가비 기부행사가 진행됐다. 기부된 대회 참가비 전액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 사업에 사용된다.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걷기, 달리기는 건강 유지를 위한 가장 좋은 운동으로 대회장을 찾아 서울 명산을 함께 달리고 응원하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도시가스 업계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으로 조성한 사회 공헌 기금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여러분을 통해 대한민국의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발달 장애 청년뿐 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협회와 도시가스 회원사가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나눔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30km 부문 1위를 차지한 안기현 씨(28)서울트레일온런은 올해 나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다. 서울 명산을 달리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됐다.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도시가스협회는 도시가스 업계가 그동안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으로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지원사업, 어린이 생활안전 동영상(뽀로로 협업) 제작, 도시가스 트레일온런 대회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