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사 연구개발원 중장기발전 '시동' (향후 10년간 기술로드맵 구축…재원마련이 문제) - 한국가스안전공사 연구개발원(원장 오부석)은 최근 公社 정관을 개정해 일정금액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등 연구개발분야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 하지만 관련 예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하면서 재원마련이 가장 큰 걸림돌로 예상된다. - 公社 연구개발원 오부석 원장은 "그동안 公社의 경영여건상 예산과 인력, 중장기 목표와 추진전략이 미흡했다는 분석에 따라 중장기 발전계획과 10년간의 기술로드맵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기술분야 세계 5대 핵심연구원 실현을 위해 2013년까지 3단계 목표를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 연구개발원이 밝힌 발전방안에 따르면 우선 1단계로 2005년까지 '가스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며 2단계로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실용화 기술 보급 및 선도기술 분야 확대', 3단계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고부가가치 영역 선점 및 미래사업 창출'을 실시한다. 또한 가스안전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6개의 연구분야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 선정된 연구분야는 방호계층분석(LOPA) 기술 등 8개 사업이 포함된 안전성평가 분야를 비롯해 장치기술 분야(LNG저장탱크 건전성 평가 등 6개 사업), 배관기술 분야(전기방식기술 선진화 등 10개 사업), 기기안전성 분야(안전장치 기술 등 5개 사업), 가스기초기술 분야(가스유동해석 기술 등 6개 분야), 에너지이용신기술 분야(DME 안전기술 등 10개 사업) 등 6개 연구분야다. - 하지만 당초 개발원이 전체 공사예산 중 3%를 연구예산으로 책정해 줄것을 요구했으나 개정과정에서 '일정금액'이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변경돼 향후 추진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