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 사랑나눔 봉사단이 7월8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로 죽어가는 해안가 소나무들을 살리기 위해 거름주기 활동을 펼쳤다.
울산생명의 숲과 회사 사랑나눔 봉사단 20여명은 북구 당사동 해안가 일원에서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로 말라 죽어 가고 있는 소나무 주변 토양에 산림용 고형복합비료를 호미 등을 이용해 우천시에도 떠내려가지 않게 묻는 작업을 2시간에 걸쳐 전개했다.
봉사단이 묻어 놓은 비료는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땅속으로 녹아 내려 영양분이 소나무에 전달하게 되는 과정으로 소나무를 점점 건강하게 만든다.
회사 사랑나눔 봉사단은 지난 06년4월 북구청으로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명예감시원으로 위촉받은 이래 북구청, 울산생명의숲 봉사자들과 함께 매월 한차례씩 소나무재선충병 예찰활동을 펼쳐 왔으며, 올해 5월부터는 해안가 주변의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 등 각종 병해충으로 수세가 약해져 고사해가는 소나무에 산림용 고형복합비료를 묻어 건강한 수세를 유지하게 하는 활동으로 우리민족의 상징인 소나무를 살리고 보살피는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