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 포상금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기탁
2004-12-15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대표 김병용)가 지난 7월 환경부로부터 천연가스충전소 전국최우수보급업체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 천만원 전액을 지역의 불우이웃 및 회사 직원 가족을 돕기로 하였다. 5~6년전 산업연수생으로 대구땅을 밟았던 필리핀 근로자 폴(32)과 플로렌스(30) 부부의 아들 레이한이 선천성 심장병과 선천성 거대결장증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1차 수술을 마쳤지만 수술비 마련이 여의치 않다는 딱한 사정을 접하고 대구도시가스노사협의회에서는 포상금 중 500만원을 전달하기로 하고 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하였다. 또한 회사 직원들의 가족 중 대장암으로 1차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직원의 처와 갑상선암으로 작년 수술 후 항암치료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직원의 처에게 각각 250만원씩 전달하고 따뜻한 사우의 정을 나눴다. 한편 대구도시가스노사협의회는 작년 10월부터 직원 월급의 1,000원 단위 이하 금액을 적립하여, 매월 첫째 일요일 지역 소재의 재활원을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하고 배식 도움이나 나들이 차량 지원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