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 장애인 가족 초청 음악회
2003-12-29
대구도시가스(대표 김병용)는 26일 오후 7시 대구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대구시내 발달장애 및 정신지체 장애우들과 그 가족 700여명을 초청,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다. "불황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 짓고 싶었다"는 대구도시가스 지영환 상무는 "전직원이 올해부터 술이 오가는 송년회를 없애고 사회봉사를 하자고 마음을 모아주었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려는 직원들의 마음이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핸드벨 연주와 통기타 공연, '어린이 난타', 뮤지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대구도시가스 전직원이 음악회 준비만이 아니라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장애우와 그 가족들을 직접 데려오고 집에까지 바래다 주면서 친교를 나눴다. 대구도시가스는 송년회 경비 4천만원으로 이날 행사를 마련했으며, 장애우들에게는 가방과 학용품 선물센트도 전달됐다. <대구매일신문 200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