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관내 가스 검치원이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을 위해 직접 나선다.
14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삼천리도시가스 군포 고객센터 협력업체인 (주)올원이에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천리 도시가스 고객센터 검침원 19명은 군포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희망나름단’ 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검침 직무 활동 시 주거 취약가구 ▲사회적 고립 가구 ▲장기간 가스 미사용 가구 등을 점검하게 되며, 발견 즉시 무한돌봄센터에 제보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사회적 고립가구 및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교육을 연 1회 이상 시행해 상호 기관의 서비스 및 자원 연계 시에도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에 대한 상시적 발굴체계를 구축해 보다 촘촘하게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한편 위기가구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과 고독사 예방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게 됐다”며 “단 한 분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위기 가구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