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4일 치매안심마을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경남에너지(주)와 ‘타이머 콕’ 무상보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스 안전에 취약한 노인세대에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 콕’을 보급해 가스사고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타이머 콕’이란 가스레인지 등의 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되거나 주위 온도가 70~80℃상태로 3분간 지속되면 가스 밸브가 자동 차단되는 안전장치이다.
보급 대상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도천동 도리골마을의 치매, 인지저하, 독거어르신 20가구이다. 설치는 경남에너지(주)에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영미 보건소장은 “단순 일회성 가스안전장치 설치가 아닌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가스 취약세대 어르신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