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는 5일 울산 본사 동암홀에서 '2018 아이들의 따뜻한 세상 만들기' 난방비 전달식을 열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3천300만원 상당의 시설과 가스요금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전달식에는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 정복금 울산시 복지여성국장, 전영희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배익철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장, 회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3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경동도시가스가 시행하는 재능 기부 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가스보일러와 도시가스 배관 시설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울주군 상북면 반올림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10곳에 3천300만원 상당의 시설과 가스요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지원을, 경동이앤에스가 도시가스 배관 시공과 보일러 연결을 각각 돕는다. 경동도시가스는 이달부터 도시가스 공급 신청 작업을 시작해 12월에 지원 대상자들이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