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이 17일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5개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선사하는 ‘사랑나눔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의 집을 비롯해 수원시 경동원, 안산시 선부종합사회복지관, 평택시 안중방정환재단, 인천광역시 동심원 등 5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그룹은 그 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아온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대거행사에 참여했다. 삼천리그룹은 풍성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지고 각 시설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임직원들은 어린이들과 어우러져 얼굴에 크리스마스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트리를 장식하며 캐롤송을 부르는 등 따뜻한 성탄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5개 아동복지시설에 정성을 담은 후원금을 각각 전달했다. 또 직원들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연극과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어린이들 역시 이날을 위해 갈고 닦아온 합창, 사물놀이, 관악연주, 장기자랑 등을 선보였다.
이날 사랑나눔의 날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때면 더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소외계층 아동에게 즐겁고 따스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수 있어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삼천리그룹은 2009년부터 단순히 즐기는 송년회 문화를 지양하고 자선행사와 봉사활동으로 송년행사를 대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