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해외봉사단은 지난 14~19일까지 5박6일간 베트남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을 포함해 총 27명이 참여했으며, 봉사단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3시간이상 떨어진 빙롱성에 위치한 푸꿔이 C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단은 전력 환경이 좋지 못해 정전이 자주 발생하고, 전기료가 비싼 지역 사정을 고려해 학교 시설 내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동들의 도서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1000여권의 도서를 선물했다. 빙롱성은 베트남 안에서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이지만 교육열이 높으며, 푸꿔이 C 초등학교의 180여명의 학생들은 타지역에 비해 학구열이 뜨거워 봉사단이 선사한 예쁜 도서관과 책 선물에 특히 기뻐했다.
이와 함께 오래전 지어져 곳곳의 페인트 칠이 벗겨져 있던 학교 내외부 벽면의 미장을 새롭게 하고, 자전거 거치대를 지어 아이들이 편리하게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봉사단은 한국식 부채 만들기‧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으며 미니 올림픽을 열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도 남겨줬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는 특히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 전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사업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오던 삼천리는 국외로도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지난 2012년 삼천리 해외봉사단을 처음 발족했으며 매년 베트남,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을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천리는 오는 10월 13~16일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함께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5’를 개최하며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