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도시가스의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은 8월23일 서울시 대치동 중부재단 회의실에서 사회복지사 22명에게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9회 비전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비전장학금’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사회복지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이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전문인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중부재단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신규장학생 10명을 선정했으며 누적장학생 12명을 포함해 총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비전장학금이 지급되며 대학원 등록금액별로 100만원~2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특히 이날 전달식에서는 2011년 장학금을 받았던 장학생들이 매달 장학금의 1%를 모아 마련한 총 94만원의 후원금을 중부재단에 기부했다. 이 후원금은 또 다른 비전장학생의 학비보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혜원 이사장은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 소임을 다하고자 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며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며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기부금은 귀중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