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주부입니다. 이곳에 민원을 남겨야하는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기적인 가스안전 점검을 매번 평일낮에만 실시하기 때문에
너무 불편함이 많습니다. 점검원들은 부재중일때는 관리소에 열쇠를 맞겨두고
가면 아무 불상사없이 관리소 직원과 대동해서 검사를 한다고 말하지만...
세상을 믿을수 없는 건 어쩔수 없는 요즘의 이치라고 봅니다.
저희집에 도둑이 들은적도 있었기에 한 자 적게 되었습니다.
관리소아저씨들을...무얼보고 믿겠으며, 점검원들을 무얼보고 믿겠습니까?
나쁜생각을 잠시하게 되면 그들도 인간인지라....열쇠복사를 할런지?...
전자번호키의 경우는 번호를 알아뒀다가 훗날 무슨일이 일어날지...
매번 번호를 바꾸는 것도 참 우습습니다.
알수없는게...믿을수 없는게..요즘의 인간관계라는 것도 어느누구나 알겠지요?
협회에서는 점검원들의 신분을 다 파악하고 물론 채용을 하셨겠지만...
큰일이 생기고 나서 신분을 아무리 안다고 한들..뒤늦게 그들을 처벌하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정신적, 재산상의 손해를 어떻게 보상하는지에
대해서도 저는 하나도 아는 바가 없습니다. 안다고 한들...서민 개개인들이
조직의 그뭔가에 맞서서 해결하는데 감당이 되겠습니까?
달걀로 바위치기입니다. 초기에는 점검원이 남자여서 주부들만 있는
낮이라도 불상사가 생기니까...점검원을 여자로 바꾼것도 좋으신 생각입니다만..
집안에 금괴가 없다치더라도...그누군가가...주인없는 집에 점검을 이유로
들어왔다가 갔다는 사실만으로도....저는 상당히 기분이 안좋고...찜찜합니다.
요즘은 거의다 맞벌이하는 시대이여서 집이 비는 곳이 많을 줄압니다.
조금만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신다면...
맞벌이하는 집은(관리소에 신청해두면 집의 명단을 갖고가셔서
점검원들을 저녁시간에 방문하도록 하시면 무슨 볼일이
있더라도 그날만은 일찍 퇴근해서 점검받는데 협조를 잘 해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떻게 각자의 회사 사정도있는데 일일이 점검날에 휴가를 빼서
종일 기다린다는 말입니까? 전에도 한번씩 일부러 휴가를 빼서 점검받은 적도
있습니다만....
밤에는 방문 안한다면서....또 평일날의 재방문 날짜를 적은 메모를
남기는건 제자리를 걷는 행정이라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 까스안전을 위해선 어쩔수 없다"고 하시면 저도 할말이 없지만...
최대한 저도 협조를 해드리겠으니...협회에서도 조금의 배려를 부탁해봅니다.
저는 오늘도 할수없이 열쇠를 관리소에 맡겼습니다.
근무중인데도 영 맘이 편치않고...그렇습니다.
개개인의 사생활이 주인이 보지않을때라도 노출된다는것이
너무 맘이 편치않습니다. 근무중에 써서 올리느라고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수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