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가 없어서 여기까지 와서 글을 올립니다 .
분명히 공급중지 예고서가 오고나서 그 기간 내에도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가스공급이 중단되는 걸로 알고있었고 여태까지 십년 넘게 이 경기도 시흥이란 지역에 살면서 그래왔습니다 .
그런데 정확히 3월 24일 도시가스 공급중지 안내문이 문앞에 붙어있더군요 .
3월 24일에 공급을 중지하면서 4월달 요금까지 계산해서 40만원 정도의 돈을 내야 가스가 다시 연결된다고 써있었습니다 .
그래서 분명 예고서를 못본걸로 알고 지금까지 가스가 끊긴채로 월급날만 기다렸습니다 .
그런데 오늘이 쉬는날이라 잠시 외출했다 집에 들어오는데 문앞에 공급중지 예고서가 붙어있더군요 .
6일까지 요금 16만원정도를 입금안하면 7일날 가스가 끊긴다고 말이죠 .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
그러면 그렇지 공즙중지 예고서가 먼저 오질 않았더란 말이죠 .
여태까지 추운방에 차가운 물을 쓴것도 억울한데 공급중지 예고서에는 3월 29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는 문구까지 적혀있더군요.
가스는 이미 3월 24일에 끊겨 있었는데 말입니다.
너무 황당해서 전화를 해서 이럴수가있냐고 하니 전화 받으시는 분께서는 전산 착오가 난것 같다고 하면서 예고서가 잘못된것 이라고 하더군요 .
그러니까 40만원을 내는게 맞다고요 .
제가 들어올때 다른 집도 다 예고서가 있었습니다 .
물어보니 다른집은 중지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 물론 공급 중지 안내문이 먼저 나오지도 않았구요 .
이건 분명 안내문이 잘못된것이 아닙니까 ?
도시가스에서 잘못을 저질러놓고 예고문이 잘못된것 뿐이라니요 ?
잘못은 인정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
지나간건 지나간거라 치더라도 친절하게 죄송하다는 한마디 있었으면 여기까지 않들어왔을것 입니다 .
사람이 말을 하는데 대꾸도 않아고 전화기를 내려 놓으셨더군요 .
전화받는것도 서비스업입니다 .
대꾸를 안하더라도 최소한 들고는 있어야하고 고객이 이런일로 문의를 하면 정확하게 설명하고 인정할껀 인정하고 사과해야 옳은거 아닙니까 ?
전화기 붙잡고 저혼자 통화한 셈이 되었더군요 .
얘기하고 있는데 어느순간 부스럭거리는 소리만날뿐 대답이 없었습니다 .
다른거 다 미뤄놓고라도 이런 불친절에 대해서 또 죄송하다는 말한마디도 없는 그 직원에 대해서 너무 화가납니다 .
사과의 말 한마디라도 없다면 저 여기 이글 올리는 것으로 끝내지 않겠습니다 .
전산측의 오류면 오류였으니 죄송하다고 제대로 얘기할때까지 끝까지 따져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