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5월 검침원이 찾아와서 이번에 나간 고지서가 잘못 됐으니 지로를 달라며 62,810원 짜리 다른 지로를 주더군요. 너무 많이 나온 거 같아 다시 확인해 달라고 했더니 다시 확인한 게 이거 아니냐며 뭐가 어떻게 잘못된 건지 아무 설명도 없이 "이거만 내면 되요" 하며 가버렸습니다. 무척 기분이 나빴지만 지로는 납부하고 자동이체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6/18) 연락이 왔습니다. 가스비가 170,000원 정도 나올 거 같은데 너무 많이 나온 거 같아 전화를 해봤답니다. 그래서 계량기가 잘못됐는지 확인 및 교체를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난달에도 이상했다고... 그런데 이틀 후 통장에서 27,890원이 나갔습니다.
어? 뭐야 교체했나? 그런데 지로는 왜 안 와? 자동이체라도 안내는 해줘야지???
그런데 이렇게 빨리 교체하고 돈이 나가나?????
오늘(7월 1일) 전화가 왔습니다.
지난 5월에 지로를 얼마 냈냐고??? 지난번에 다시 확인 해 달랄 때는 맞다고 하지 않았나요?
담당자 왈 -그러니까 돈을 냈는지 보려는 거 아니냐, 얼마를 냈냐.....등등,, 나도 사무실이라 영수증이 없어 정확히 얼마 냈는지 모르지만 전산 확인한다며 납부를 했는지 안 했는지 요금이 얼마 였는지도 모른단 말예요? 그러자 담당자가 집으로 찾아오겠답니다.
방문한 검침원 말이 우리가 많이 냈답니다. 저희 2XX(62,810)와 3XX호(49,***)가 바뀌었답니다. 건물의 다른 입주자로 부터도 항의가 많이 와서 다시 확인을 한다구요.(우리만 틀린 게 아니더군요) 그러며 가져온 프린터물을 보여주는데, 우리 2XX호 옆에 3XX호 표기, 3XX호 옆에 5XX호, 4XX호 옆에 .. 설명과 다른 표기가 되어 있더군요. 제대로 확인이 된거냐하니 잘못썼다고 하면서도 그걸 보며 설명을 합니다. 계속 앞 뒤 안맞게,
또 메모도 해왔는데 거긴엔...우리가 49,***를 냈고 3XX호가 62,810을 내서 우리가 돈을 더 내야 한다고 설명과 또 다르게 표기되어 있더군요. 프린터물은 프린터물대로 틀리고, 설명은 설명대로 틀리고, 메모는 메모해온 쪽지대로 틀리고 설명은 하나도 못하고, 계속 맞다고만 하고 뭐가 맞다는 건지. 그러더니, 나중에는 우리건 하나도 안 틀리고 다 맞다고 제대로 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로는 왜 안 보내냐 했더니 본인이 낮에 와서 가져갔답니다.
뭐요? 아니 왜 남의 우편물을 가져가요.. 얼마 냈는지 확인하려구요.
말이 됩니까? 남의 우편물을 가져 간다는게 ,,,, 발송한 곳에서 얼마를 발송했는지 모른다구요?) 계속 잘못됐다고 하더니 도리어 제가 가져온 자료들을 가지고 자료의 엉망을 확인해 줬더니 우리집은 틀린게 없다고 다시 번복하고 이번 말이 맞으니 계량기를 보러 가자더군요.
처음 틀린건 사람이 하는거니 틀릴수도 있어요.하지만 다시 왔을땐 제대로 확인하고 왔어와죠..서류는 다 틀리게 가져오고 설명도 하나도 못하면서 무조건 뭐가 맞다는 건지 맞다고만 하는데 계량기는 볼 필요 없어요..
그러자 검침원 말이 2XX호는 틀린거 없어요.. 그리고 계량기 같이 확인 안하고 다음달에도 제가 틀리면 책임 질꺼예요?
뭐예요??? 그걸 말이라고 하는 겁니까?
전 그 검침원을 믿을수가 없습니다.
제대로 된 해명이 있지 않는다면 오늘 한 행동들과 말들로 미루어
앞으로도 계속 그 검침원이 검침을 한다면 제대로 된 것인지 의심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앞뒤가 안맞는 설명(설명도 들은거 없어요-도리어 제가 설명을 해야 했어요.) 서류들, 쪽지까지 그리고 남의 우편물을 함부로 가져가는 행동까지
(지로는 여전히 못 받았습니다. 또 가져가 버렸어요. 이래서야 어떻게 자동이체를 하겠습니까? 돈은 돈대로 나가고 지로는 맘대로 가져가고 참나 - 근데 남의 우체통을 뒤져 가져가도 되는 건가요? )
말도 많고 서두도 길다는 거 압니다. 그치만 오늘 너무 많이 화가 났었어요. 앞뒤로 글 올린신 분들 보니까 설명도 잘해 주신거 같아 넋두리하듯이 올렸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요. 제대로 된 해명 및 사과가 없다면 건물의 입주민들과 상의하여 관할 부처에 항의할 생각입니다.
참. 궁금한게 있는데요 요금이 너무 많이 나온거 같다고 하니 검침원 말이-참고로 저희 건물은 신축건물입니다 - 건물을 신축할 때 들어간 가스비도 들어 갔을거라고 하더군요.근데 말이 되나요? 이미 지어진지 몇 달된 건물의 가스비가 그전엔 안나오고 이제 안온다는게 그리고 지로엔 전달의 22일에서 이달의 21일까지 요금이 청구된다고 써있지만 본인은 일찍하기 때문에 14일 이전의 비용이 청구 됐을 거라더군요 하면서 2~3월에 나간 비용을 보여 주는데 몇천원 정도 밖에 안나갔더군요. 그래서 그 신축비용이 이제 나온다는게 말이 되냐니까 비용 나가는걸 왜 자기한테 얘기하냐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