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스점검이 있는 날이였습니다.
현관문을 몇번 두드리더니 바로 문을 확 열어제끼더군요.
걸쇠가 걸려있어 다 열지 못하고 다시 닫더니 부서져라 문을 두드립니다.
순간 너무 화가 나 바로 대응하다간 큰소리가 날것같아 화를 삭이고 있는데 전화를 하면서 계속 쿵쾅 댑니다.
전화를 받아서 왜 남의 집 문을 함부로 여냐고 하니, 사과가 아닌 변명만 늘어놓네요.
잘 안들릴까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곳 한층에 20세대가 있는 복도식 10평형대 아파트입니다.
다섯 집 건넌 곳에서 벨 누르거나 현관 노크해도 다 들립니다.
화재 예방차원에서 하는 검침이라는 것도 알고 문 잘 안열어줘서 검침하는데 힘들거라는것도 압니다만,
가스점검이 법 위에 있나요?? 오늘 검침원이 한 행동은 미수에 그쳤지만 주거침입에 해당하지 않습니까?
내집 안방에 있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벌컥 문을 열어도 그게 점검원이면 제가 무조건 이해해야 하나요?
일단 얼굴보고 화내고 싶지 않아 내일 다시 들러달라고 했습니다.
내가 봉사 받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제대로 된 매뉴얼 교육 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한국도시가스협회 입니다.
먼저 안전점검으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지역별 도시가스고객센터는 안전점검을 위한 점검원 및 검침원의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 것 같습니다.
기재하신 사항을 해당 도시가스에 전달하여 확인을 요청하였으며,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원에 대한 서비스 교육 강화도 요청하였습니다.
다시한번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 저희 협회에서는 도시가스 고객 관련 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연결, 철거, 고객정보 변경 등 직접 현장업무를 수행하지 않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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