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en, 목욕탕·헬스장 등으로 확대
2003-05-21
가스산업신문(2003. 5.20) 대구도시가스, Co-gen 영업 활발 주로 대형빌딩, 병원 등과 최근 확대 일로에 있는 공동주택에 적용됐던 가스 Co-gen이 온천장, 사우나시설, 수영장, 헬스장 등으로까지 적용 대상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대표 김병용)는 지난해 대구 파크호텔에 처음으로 Co-gen을 적용하면서 종합병원, 호텔, 대형사우나, 온천장, 수영장 등 전력수요와 온수사용량이 높은 수용가를 중심으로 Co-gen 영업을 집중해오고 있다. 오는 6월이면 대구 파티마병원(800KW 1기), 온천장과 수영장이 있는 대구 스파밸리(356KW 1기)의 가스Co-gen 시스템이 준공된다. 또한 9월∼11월경 경산 사이판온천(140kw 1기), 로얄하와이(88kw 1기), 호수탕(88kw 1기)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학병원, 일부 대중탕 및 수영장을 대상으로 Co-gen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들 목욕탕, 온천장, 수영장 등에 대한 시공은 삼성에버랜드, 케너텍 등 Co-gen 시공전문 업체보다는 대구도시가스와 서울에너지가 공동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김영훈 대성그룹글로벌에너지네트웍 회장이 CES사업을 위해 서울에너지를 인수하면서 서울에너지의 활약이 점쳐진다. 대구도시가스는 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 46평형 669세대의 청운맨션(350kw 1기)에 가스 Co-gen을 적용할 계획이며 공동주택으로는 처음이다. 2005년 10월 택지개발지구(칠곡지역)내 신축 아파트(33평형 950세대, 360kw 2기)에 Co-gen시스템을 적용한다. 역시 내년 7월경 택지개발지구내 2개의 아파트도 Co-gen 적용을 위해 경제성 비교 및 예산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는 삼성에버랜드와 공동으로 협력해 지난해 9월 대구 파크호텔(375kw 2기)에 Co-gen을 처음으로 적용하면서 올초 Co-gen팀을 신설, Co-gen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대구도시가스는 이러한 소형 Co-gen 공급 확대를 발판으로 대형 택지개발시 CES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