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 기술개발 10개년 계획 수립
올 연말 발표...에너지·자원·신재생에너지·전력산업 아우르는 첫 로드맵 기대
에너지·자원·전력 분야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기술개발 10개년 계획이 수립된다.
산업자원부는 에너지·자원분야 기술개발의 효율적인 기획을 위해 그 동안의 운영실적을 분석하고 새로운 개선방안의 도출을 모색하는 기획분야 총괄 워크샵을 28일 서울 매리어트호텔(미팅룸 1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국내 에너지·자원분야 R&D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여해 에너지관리공단 내 '에너지·자원합리화기획단'의 운영방안 개선을 위해 열렸다.
특히, 그간 기술분야별 세분화(24개 분과)된 기술연구회로 운영함에 따라 기술집단 이기주의 형성으로 경쟁력 있는 중점과제 등의 도출에 오히려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현재의 구성체계로는 우수한 상용화 기술개발과제의 도출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이에 대한 종합토론을 거쳐 R&D 기획의 새로운 개선방안을 찾는 자리로 진행됐다.
산자부는 이번 워크샵 등에서 제기된 문제들과 개선방안 들을 종합·분석해, 에너지·자원분야 기술기획의 투명성 확보 및 성과제고를 위해 '에너지·자원합리화기획단'의 운영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올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산자부는 고유가 환경 및 기후변화협약 대응 등 급변하는 에너지·자원정책의 수립에 있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R&D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올 연말까지 수립되는 '에너지·자원기술개발기본(10개년)계획' 중 에너지효율향상, 온실가스처리 및 자원기술분야의 실행계획(Action Plan) 등을 '에너지·자원합리화기획단'을 적극 활용해 도출할 계획이다.
<산업자원투데이, 200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