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올 수소분야에 2억2500만불 투자 】
- 지역단위 민간 인프라 프로젝트도 다수
에어프로덕트 등 고압가스메이저 참여 -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일 수소관련 예산안의 의회 승인을 촉구하고 지난해 착수한 수소연료전지실증프로젝트 ‘수소연료 이니시어티브(Hyd roren Fuel Initiative)’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수소연료 이니시어티브’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해 2월 향후 5년간 연료전지의 기술개발과 사회적 인프라 정비를 위해 1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미국 에너지성(DOE)는 지난해 3월 10일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부터 수소경제사회가 확립되는 2035년까지를 4단계로 나누는 추진계획안을 작성했다. 또 4월 28일에는 12억달러중 3억5000만달러의 국가예산과 민간기업 부담분인 2억3000만달러 등 총 5억8000만달러를 연료전지차량 및 인프라의 실증연구, 수소저장시스템 연구, 연료전지자체의 연구 등에 충당하는 배분비율을 결정했다.
부시 대통령이 요구한 2005년(’04년 10월~’05년 9월) 예산안은 의회에서 승인된 2004년 예산 2억5670만달러(대통령요구예산은 2억7280만달러) 대비 24.3% 증가한 3억1920만달러(연료전지과 자동차 기술개발에 관한 요구액은 전년의 승인예산 1억5490만달러대비 9.0% 증가한 1억6890만달러)이었지만 결과는 2004년 대비 17.5% 감소한 2억2500만달러로 의결됐다.
미국에서는 국가프로젝트뿐 아니라 州․지역 단위로 수소에너지 인프라개발을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있어 고압가스메이저 다수가 참여하고 있다. ‘수소연료 이니시어티브’에 있어 DOE의 수소이용차 실증, 평가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의 5년간 DOE가 1억9000만달러, 민간이 1억9000만달러를 출자하는 프로젝트로 에어프로덕트&케미칼이 참여하고 있다.
이보다 먼저 추진해온 캘리포니아FC파트너십에도 당초부터 에어프로덕트, 프렉스에어가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4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발표한 ‘캘리포니아州 수소하이웨이 구상’이 있다. 2010년까지 州전역에 수소하이웨이를 구축하고 20마일마다 수소스테이션을 200개소 건설하는 계획이다. 여기에도 에어프로덕트가 참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州에는 또하나 남해안대기보전국SCAQMD가 추진하는 수소스테이션 건설계획이 있는데 이미 14개소에 대해 승인이 끝났고 4개소는 완공을 마쳤다. 올해는 더욱이 4~6개소의 건설을 승인할 예정이다.
<한국가스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