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인슐레이션 초저온 저장탱크 개발 】 - 씨브이이씨엠 단열성능 우수, 수입품 가격의 10분의 1 - 초저온 장비 생산 및 초저온 기술제공업체인 씨브이이씨엠(대표 박성출)이 차세대 단열법인 슈퍼인슐레이션 단열공법의 초저온 저장탱크를 개발했다. 약 1년 간의 연구 끝에 이번에 개발한 슈퍼인슐레이션 타입의 초저온탱크는 기존의 퍼얼라이트를 이용한 단열방식이 아닌 차세대 단열방식인 단열필름을 이용한 다층형단열법(MLI:Multi Layer Insulation)공법을 채택했다. 다층형단열법은 씨브이이씨엠에서 국내최초로 100% 국산화한 기술로 이미 세계적인 초저온 탱크제조사에서는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슈퍼인슐레이션의 원천기술인 단열필름은 수입이 쉽지 않고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었으나 국산화로 수입품의 10분의 1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번 개발품은 기존의 퍼얼라이트단열재를 이용한 저장탱크보다 단열성능이 뛰어나며 초저온 탱크로리의 경우는 단열재의 무게를 약 10분의 1이하로 줄여 10톤형 탱크로리를 1톤 이상 가볍게 제작 가능하므로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 경제적인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밖에 기존의 초저온 탱크 제조공정에서 크게 공정변경 없이 적용할 수 있다. 씨브이이씨엠의 박성출 사장은 “초저온 저장탱크 제조사 등에서 기술이전을 희망할 경우 무상으로 기술 이전할 예정”이라며 이번 초저온탱크도 전문제조회사와 상용화를 위해 공동으로 시제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씨브이이씨엠은 올해 안으로 소형 LPG저장탱크(0.5톤～5톤)와 운반용 탱크로리외 초저온 저장탱크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가스신문 박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