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스협회, 고순도 수소제조시스템 개발
- 도시가스로부터 순수소를 소형·고효율로 제조할 수 있는 수소제조시스템 개발 -
사단법인 일본가스협회는 수소 분리막을 이용하여 종래의 수소제조시스템에 비해 크기가 1/3정도인 40N㎥/h급 고효율 수소제조시스템을 개발하여 시운전을 실시한 결과 수소제조 효율 72%, 제품수소 순도 99.999% 이상의 성능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일본가스협회에서는 2000년 7월부터 독립행정법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고체고분자형 연료전지시스템화기술개발사업 수소분리형개질기술개발」을 통해 도시가스로부터 수소를 제조하는 수소분리형 리포머(Reformer) 실용화 기술개발에 착수해 왔다.
수소분리형 리포머는 수증기를 섞은 도시가스로부터 수소를 만들어 내는 개질촉매층 속에 수소만을 투과시키는 팔라듐(Palladium)계 합금박막을 이용한 수소분리막 모듈(Module)이 내장되어 있어, 개질반응과 수소정제를 단일 반응기로 실시할 수 있다.
이번 개발로 수소분리형 리포머를 탑재한 고순도 수소제조시스템의 기본기술을 확보하게 되어 금후 연료전지 코제네레이션용 연료처리장치, 연료전지자동차용 수소공급스테이션 등 폭넓은 용도로 실용화 기술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개발한 수소분리형 리포머는 JHFC프로젝트(수소·연료전지 실증프로젝트, Japan Hydrogen & Fuel Cell Demonstration Project)로 건설·운용되고 있는 센주수소충전소(도쿄가스 센주사업소내)에 설치하여 실험을 하고 있다.
또한 시운전시에 부산물로 발생하는 일부 수소에 대해서도 센주수소충전소에서 연료전지자동차에 공급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다. 이번 성과에 대해서는 제11회 연료전지심포지엄(2004년 5월 18일), 제15회 세계수소에너지회의(2004년 6월 28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일본가스협회, 2004.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