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도, 연료전지 실증사업 대상기관 선정 ◀
...총 사업비 4억1000만원, 2006년 7월까지 수행...
국제유가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도시가스(대표 김범용)가 연료전지 실증사업 대상기관에 선정돼 주목된다.
대구도시가스는 지난 4일 부설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DICE, 소장 이석형)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대체에너지 기술개발 및 실용화평가 사업에 대한 연료전지 부문의 실증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구도시가스 주관으로 총 4억1000만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Onsys사와 (주)에이피엑스사가 각각 참여하며, 8월부터 오는 2006년 7월까지 2년 간 경북대 에너지환경경제연구소가 위탁 수행하게 된다.
DICE 이석형 소장은“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한국형 연료전지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2006년부터 상용화해 보급할 계획”이라며 “초기 시범 보급 단계(2006∼2007년)에는 공공건물 및 그린빌리지를 중심으로 보급하고 2008년부터는 상업건물 및 고급 주택에 점진적으로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DICE는 2000년부터 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해 개질기 전문 업체인 온시스(Onsys)사와 공동으로 LNG용 2kW 개질기를 개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산자부 부품소재산업 자금을 지원 받아 스택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Fuel Cell Power사의 스택과 자체 개발한 개질기를 이용, 올해 3월 2kW급 가정용 연료전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바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2004-08-17] <조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