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신재생에너지‘메카’ 육성 ◀
- ‘에너지혁신센터’ 건립 등 2008년까지 총 1200억 투입
전라북도는 대체 에너지산업을 차세대 핵심전략사업으로 채택하고 집중 육성키로했다. 도는 지난달 27일 차세대 에너지인 태양광과 태양열,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2008년까지 5만여평의 부지에 에너지혁신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정과제 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자원부가 발표한‘제1차 균형발전 5개년 계획안’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 하반기부터 타당성 조사와 부지매입에 들어간 후 연건평 1만여평의 혁신센터 건립과 태양광 및 태양열을 활용한 에너지 시범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오는 2008년까지 총 12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에너지혁신센터에는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연구센터 및 창업보육센터 등을 건립해 국내에 산재해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유치, 집단화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새만금 방조제에 조성중인 풍력발전기 10기와 2010년까지 민자유치를 통해 40기의 풍력발전기를 추가로 건설, 총 50기를 갖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도내에 에너지혁신센터가 들어서면 전북이 차세대 성장에너지 산업기반 구축으로 산학연 협력을 통한 우수인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북은 올 사업비 140억원을 산업자원부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에너지경제신문 2004-07-30] <황보준기자 junhb@e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