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연료전지 수종사업 선정 - 2008년 상용화 목표 기술개발 ◀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대체에너지인 연 료전지를 차세대 수종사업으로 선정,
오는 2008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은 연료전지 개발을 위해 삼성종합기술원을 주축으로
삼성SDI, 삼성테크윈 등 전자계열사들이 중심이 돼 오는 2008년까지
연구ㆍ개발(R&D) 및 설비투자에 수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은 모바일 기기, 자동차 등에 사용 될 연료전지를 차세대 수종사업으로
육성 키로 하고 삼성종합기술원이 기술개발을 맡고 삼성SDI와 삼성테크윈이
제품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연료전지의 전기화 학 반응을 활성화하는 나노 크기의 촉매인
탄소재료를 개발, 항후 삼성SDI 측에 기술을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테크윈은 하이브리드카와 가정용 열병합발전시스템 등의 연료전지 핵심부품
(BOP)인 공기공급장치를 연말께 시제품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출력 10㎾급 이상의 하이브리 드카용 연료전지에 장착하는 고에너지
효율의 공기공급장치를 개발 완료해 조만간 삼성SDI와 연료전지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SDI는 이미 삼성종합기술원과 2008년 출시를 목표로 노트북 PC용 연료전지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 SDI는 또 2008∼2010년 상용화를 목표로
20㎾이상의 높은 출력을 내는 자동차용 연료전지(HEV 리튬이온폴리머전지)
개발에 착수했다.
[헤럴드경제] <김형곤 기자 kimh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