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흥업, 무선원격검침용 RTU 보급
한국가스신문(2003. 5.27)
어느 위치서나 감시·제어가능
도시가스 원방감시시스템 전문개발업체인 대화흥업(대표 김용우)이 약 5개월간의 연구 끝에 무선원격검침용 RTU(Remote Terminal Unit)를 개발,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CDMA망을 이용해 원격검침을 할 수 있는 장비로 지역정압기의 전위 측정을 상황실에서 직접 할 수 있으므로 데이터의 신뢰성확보가 가능하고 배관의 부식정도를 알 수 있어 신속한 가스안전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제품은 무선으로 되어 있어 CDMA모뎀과 PC만 있으면 어느 위치에서든지 자유롭게 감시 및 제어가 가능하며 설치도 간편하다. 또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짧은 시간에 보내고자 하는 용도에 적합하며 설치비용도 저렴하다.
이 회사의 이승규 차장은 "무엇보다 무선으로 되어 있어 원거리에 떨어진 대상을 신속하게 감시와 제어가 가능하므로 효율성이 매우 높다"며 이미 지난해 수자원공사에 26대를 보급,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화흥업은 정류기(전위, 전압, 전류)의 출력을 측정하여 CDMA망을 이용, 상황실의 HMI SCADA로 전송하는 작업을 위해 이번 제품을 부산과 한진도시가스에 시범설치하고 있으며 관말 압력 측정을 위해 인천도시가스에도 6월말까지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