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전임교수제도 운영 ‘눈길’............................................................................................
가스산업신문(2003. 5. 3)
- 이론·실습·연구개발 등 교육 전문화 -
삼천리(대표 진주화)가 영업, 공사, 안전관리, 기술 등 각 부문에서 교육을 전문화하는 전임교수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천리는 올 초 기술연구소 기술연수팀 직원 중 영업, 공사, 안전관리 분야에 각각 1명 씩, 연소기기 분야에 1명, 사용시설 분야에 1명 등 총 5명을 선정해 전임교수로 정식 발령했다.
이들은 자신의 기본 업무 외에도 신입사원 및 협력업체 교육, 위탁교육 등에서 실습은 물론 이론 강의, 강의교재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해외연수, 외부 위탁교육 등에 우선적으로 배정돼 자기계발은 물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사실 이 회사의 전임교수제도는 지난 2001년 기술연구소에 기술연수팀이 생겨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에는 훈련전임교수제라고 칭했고 주로 이론 강의에 국한됐었다. 그러나 보다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교육을 위해 올해부터 이론과 실습, 연구개발 등 세박자를 갖춘 전임교수제도로 발전시켜 이 제도의 체계화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기술연구소 한 관계자는 “아직은 구상 중이지만 사용시설 등 한 분야에 전임교수, 사내교수, 부교수 등 3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 배치해 그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심층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