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 지원예산 903억원 확정 ..........................................................................................
가스산업신문(2003. 4.24)
- 전년대비 20.7% 증가… 세부실행 계획도 마련 -
올해 대체에너지 기술개발사업과 이용·보급 예산이 전년대비 20.7% 증가한 902억7,700만원으로 확정됐다. 또 각 사업별 세부실행계획도 마련됐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대체에너지 기술개발과 이용·보급사업에 약 903억원의 예산을 확정하고 오는 29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업계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확정된 예산을 살펴보면 에너지원별 핵심기술개발과 제품의 성능평가·상용화를 목적으로 한 대체에너지기술개발사업에 총 321억원 가량이 배정돼 전년대비 30.4% 늘어났다. 이 가운데 에너지원별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기술개발사업에는 241억원을, 설비에 대한 성능평가와 상용화를 위한 성능평가사업에 3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또 실증연구를 통해 개발제품의 신뢰성 향상과 보급기반을 주목적으로 하는 실증연구사업은 50억원의 지원예산이 확정됐다.
대체에너지보급보조사업에는 전년대비 24.1% 증액된 331억원이 책정됐다.
산자부는 보급보조사업 예산 중 257억원은 전국 시·도의 지역에너지사업에 배정했으며 기술개발에 성공한 시설의 설치보조로 사용되는 대체에너지 시범보급사업은 20억원, 발전차액을 지원하는 대체에너지 발전전력 차액보전사업에는 53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또 상용화를 완료한 업체에 대해 지원하는 대체에너지 보급융자사업은 총 250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산자부는 보급가능성과 시장잠재력이 큰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등 기존의 3대 중점분야를 확대, 개편해 프로젝트형 과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비롯해 각 사업의 세부계획도 확정했다.
세부실행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업체에서 단기간 내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선진국과의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몽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출시장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KS와 ISO 등 국내외 규격을 검토, 기술기준(안)을 마련하는 등 대체에너지설비 인증제도 시행을 위한 제반규정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체에너지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Green Village가 올해 중 3개소가 더 늘어난다. 산자부는 이미 선정된 제주를 비롯해 하반기에 2개소를 추가적으로 선정, 총 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와 같은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9일과 30일 대전과 서울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