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R&D인력 증가 예상' .......................................................................................................
연합뉴스(2003. 4.21)
국내 대기업들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R&D(연구개발)와 마케팅 분야 인력채용을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가 73개 대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 확대가 필요한 직종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0%가 'R&D', 22%는 '마케팅' 분야를 꼽았다.
이어 IT(정보기술).통신직(14%), 영업직(11%), 기획직(6%), 기술직(4%), 홍보직(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은 일반관리직(30%), 사무보조(19%), 기획직(14%), 경리.회계.재무(6%) 등은 인력 축소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LG경제연구원의 장성근 연구원은 "R&D 분야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하지 못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어 기업들이 이 분야 채용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