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E 국내서도 본격 생산 ............................................................................................................
가스산업신문(2003. 3.17)
- 가스公, 3,000톤급 생산설비 완공 -
수입에 의존해 오던 디메틸에테르(DME)가 국내에서도 본격 생산된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고영태)는 인천LNG기지내에 3,000톤급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질소를 넣고 시험가동을 한 후 이달말부터 천연가스를 투입, 본격적인 DME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과기부, 시공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8일 DME 종합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된 DME플랜트는 과학기술부 국책과제로 14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것으로 국내 순수 국산기술로 완공됐다.
현재 국내 DME 시장이 연간 6,000~7,000톤을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생산을 통해 이를 대체할 경우 수입대체 효과는 약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DME는 일반적으로 화장품, 스프레이 등의 촉진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 미국은 이미 자동차연료로까지 확대할 만큼 대규모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특히 환경친화적이면서 경제성이 충분하고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신대체 연료생산이 가능해 신연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천연가스로부터 제조한 DME는 수송에너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기존 가솔린과 디젤연료에 비해 질소산화물과 미탄화수소의 배출가스가 현저히 낮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