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美, 수소자동차 상업화 시작 .............................................................................................
가스산업신문(2003. 3.12)
- 쉘/GM 공동 개발 운행 -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석유그룹인 쉘과 미국의 자동차메이커 제너럴 모터스(GM)가 공동으로 수소자동차 기술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제휴를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이번 제휴의 골자는 GM의 연료전지차량을 지원하기 위해 워싱턴 D.C. 인근의 쉘 주유소에 미국 최초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는 △수소기술시연을 통한 미국내 입법기관, 정책입안자, 대중들의 인식제고 △수소자동차와 연료인프라 등 양측의 전문기술 결합 △실제상황 실험을 통한 경험축적 등을 목적으로 한다고 성명서는 밝혔다.
성명서는 또 "GM과 쉘은 수소발전 및 소매 주유소로의 분배, 차량내 수소보관에서부터 실제 수소자동차까지 모든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쉘의 수소주유소는 금년 10월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GM은 5월까지 수소자동차를 판매한다.
쉘의 수소연료 담당 회장인 도널드 허버츠는 수소를 물이나 천연가스로부터 추출할 수 있는 "깨끗하고 풍부한 에너지 운반체"로 설명했다. 수소차량은 연료전지로 사용할 때 단지 물만 소비하면 된다는 것이다.
뉴욕 타임즈는 연구개발기획 담당 GM 부사장 래리 번즈의 말을 인용 5월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인 6대의 실험용 미니밴이 대당 100만달러가 넘지만 2010년까지 "성능 좋고 가격도 저렴한" 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수소자동차의 대중화 여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