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서해에너지 홍성군, 올해 644가구에 도시가스 공급 확대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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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사각지대 없는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76200만원을 들여 644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했다.

 

12일 홍성군에 따르면 올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함께 소비자 요금이 전년대비 메가줄(MJ)13.04%(2.0019) 인하된 13.3552원으로 결정돼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경제사정과 이른 겨울 한파로 인한 난방비 등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군은 경제성 등의 이유로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던 홍성읍 124가구 광천읍 400가구 갈산면 120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설치 시 가구당 시설 부담금 최대 2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도시가스 공급 가구는 24355가구로 전체 가구 대비 약 53%이다.

 

지난해 기준 충남도 도시가스 보급률은 51.8%이며 홍성지역은 도내 군 단위 평균인 28%를 큰 폭으로 증가하며 가장 높은 보급률을 기록했다.

 

또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가 있는 홍북읍은 가장 높은 94.6% 보급률로 준비된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군은 도시가스 미 공급 농어촌 마을 내 LPG 소형 저장탱크를 설치 및 가스 설비(지하배관, 가스보일러 등) 구축을 위해 33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은하면 대천리 29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이 밖에 가스 안전기능 보강사업으로 13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전 취약 가구 2070가구를 대상으로 LPG 호스 시설 금속 배관 교체 및 안전 장치(타이머콕, 휴즈콕)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는 지역 주민들은 난방이나 주방용 연료로 저렴한 도시가스 대신 값비싼 등유 또는 LPG를 사용해야 하는 실정이며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지속 추진해 에너지 복지에 소외되는 가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