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도시가스, 영암 기업도시 삼포지구 개발사업 참여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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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영암 기업도시 삼포지구 2단계 개발을 위해 신규 투자자로 목포도시가스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목포도시가스는 2019년 삼포지구 개발 시행자인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KAVO)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개발전략과 타당성 용역'에 따라 개발전략을 세웠다.

 

목포도시가스는 올해 1월부터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 지분 인수를 추진, 민간지분 50.1%를 확보했다.

 

올해 6월 말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 이사회에서 최대 주주 지위를 승인받아 전남도·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삼포지구 2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 사업으로는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튜닝부품 기업을 유치한다.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부품 강소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남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율주행 자동차 튜닝부품 고성능화와 지능형 부품개발 지원에 국비 96억원을 확보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삼포지구에 입주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튜닝전기차의 주행 안전성과 성능 검증을 통한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자동차 튜닝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올 하반기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삼포지구는 1단계 사업으로 조성된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를 연중 30여 회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레저스포츠파크와 자동차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목포도시가스는 1982년 설립 이후 전남 서부지역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전문 향토기업이다.

 

삼포지구 개발에 참여하면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강상구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1단계 사업 이후 정체된 삼포지구 개발사업이 신규투자

자의 참여로 개발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목포도시가스의 에너지 전문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테마파크로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