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도시가스 보조금 세대당 300만원 지원
2023-05-12

강원도 평창군(군수 심재국)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공급사업 지원 조례안을 제정, 지난달 28일 입법예고 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평창군 관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및 경제성 미확보 단독주택 등에 대한 수요자시설 분담금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군민의 연료비 부담 경감과 에너지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시가스 공급사업 지원 목적과 용어 정의 도시가스 공급시설 보조금 지원대상과 지원규모 보조금 지원사업 계획 수립과 지원대상 선정 및 절차, 보조금 교부방법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 등이다.

 

평창군은 보조금 지원 규모와 관련해 수요가 부담 시설분담금을 1회에 한하여 70% 이내의 범위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되, 세대당 최고 3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수급자 가구에는 전액 지원하되,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평창군의 한 관계자는 평창군의 지형이 다른 지역에 비해 도시가스 배관공사가 어려워 보조금을 높였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이번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오는 19일까지 접수한다.

 

한편 평창군에는 명성파워그린()이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대관령면의 아파트 및 리조트 등 약 166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평창군은 대관령면의 잔여 세대와 공공기관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은 내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점진적으로 읍·면지역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