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도시가스 시설 안전점검… 'NFC시스템' 신기술 도입
2021-09-09

삼천리가 도시가스 분야 기술력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삼천리는 최근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 시스템'을 도시가스 시설물 안전 점검 프로세스에 도입했다. 안전 점검 담당자가 정압기와 밸브 등 도시가스 관련 시설물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를 대면 점검 결과가 자동으로 기기에 입력된다.

 

점검 대상 시설물 위치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은 담당자가 별도의 PDA 등 휴대용 기기에 설치된 현장 지원 시스템을 실행해 점검 내역을 직접 입력하고, 시설물 위치를 일일이 검색해야 했다.

 

삼천리는 NFC 시스템 도입으로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와 작업 시간 등을 대폭 줄여 더욱 효율적인 일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천리는 '사용자 공급관 진공퍼지 장비'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 장비는 공동주택 도시가스 배관을 새로 설치할 때 배관 내부에 차 있는 공기를 도시가스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이 장비는 한 공간에서 적은 수의 작업자가 신속히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기, 가스 등의 방출이나 연소 과정이 필요 없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삼천리는 강조했다.

 

삼천리의 자회사 삼천리ENG'원격 유체누출 확인용 검침공' 특허권을 취득했다. 도시가스 배관 시공 시 안전 확보를 위해 액체와 기체 등 유체 누출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검침공을 사용하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사용 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