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에버랜드에 수소차 타고 가세요”...
2021-04-02

오는 3분기부터 에버랜드에 수소자동차를 충전 걱정 없이 타고 갈 수 있을 전망이다. 삼천리가 에버랜드 2주차장에 건설 중인 압축천연가스(CNG), 전기, 수소 친환경 융복합 충전소가 최종 준공되기 때문이다.

 

22일 삼천리는 용인시, 삼성물산, 하이넷과 협력해 에버랜드 2주차장 부지 내에 CNG, 전기, 수소를 병행 공급하는 친환경 융복합 충전소 건립사업이 3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천리는 CNG와 전기 충전소를 지난해 4월과 9월 각각 건립을 완료해 현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수소충전소를 3분기에 준공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준공 예정인 수소충전소는 압축기 1대와 충전기 1대를 갖춰, 시간당 승용차 약 5대 정도 충전할 수 있으며, 승용차·버스 등 모든 차량 충전이 가능하다. 삼천리는 CNG·전기충전소 설치·운영을 맡고 있다. 하이넷이 설치 중인 수소충전소 위탁 운영도 담당할 예정이다.

 

삼천리는 현재 국내 수소차 보급률을 고려해 용인 충전소를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경제성이 확보되면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온사이트 방식 수소충전소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삼천리는 융복합 충전소가 에버랜드 지역주민과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유동 인구가 많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천리는 향후 전기차와 수소차 등으로 미래 자동차 시장 영역이 확대되는 점에 주목했다. 도시가스와 더불어 다양한 수송용 에너지원을 공급하고 수송용 에너지 전환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융복합 충전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진출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삼천리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천연가스, 전기, 수소 차량 등 수송 분야 친환경 에너지 공급과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 에버랜드 융복합 충전소는 250마력 압축기 2기와 충전기 2기의 설비 용량으로 승용차부터 대형버스까지 모든 차종 대상의 CNG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 충전소는 50용량의 급속 충전기 5기와 7용량의 완속 충전기 2기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