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 가정용 '연료전지' 실용화 박차
2004-03-17
부설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 출력 2kW급 가정용 연료전지 개발 성공 2006년부터 고효율, 친환경의 차세대 가정용 연료전지 실용화 계획 수소를 공기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발전하는 가정용 '연료전지'가 국내에서 곧 실용화될 전망이다.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회장 김영훈)은 주력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 부설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소장 이석형)를 통해 발전효율과 내구성을 높인2kW급 가정용 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는 국내 개질기 전문기업인 온시스와 공동으로 개질기를 개발 하였고, ㈜퓨얼셀파워에서 자체 개발한 고분자 연료전지 셀스택을 적용하여 시스템화 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연료전지는 높이 155cm, 폭95cm로 소형 냉장고와 같은 크기이다. 도시가스 배관을 통해 공급된 천연가스를 이용해 수소가스를 만들고, 이를 공기중의 산소와 반응시킴으로써 전기를 발생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은 현재 개발된 가정용 연료전지를 2년 뒤인 2006년부터 실용화할 계획이다.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에 따르면, 2006~2007년까지는 그린빌리지와 공공건물에, 2008~2009년까지는 상업건물과 고급주택에, 2010년에는 모든 건물에 연료전지를 보급할 예정이며 보급대상 확대와 더불어 시스템을 계속 업그레이드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2010년 이후 연료전지 상용화시 가격은 $1,000/kW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 가정에서는 광열비를 연간 약 26만원씩 절약할 수 있다. 가정용 연료전지 개발과 관련,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 이석형 소장은 "연료전지 분야가 선진국에서도 기술 이전을 꺼리는 첨단 산업임을 감안할 때 순수 국내기술만으로 가정용 연료전지를 개발한 것은 매우 획기적인 일"이라며 "2008년까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기술수준을 따라잡고 2010년 경에는 세계 시장에서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또한 "가정용 연료전지 보급이 활성화 될 경우, 집집마다 가스보일러가 내장된 발전기를 사용하게 되는 효과와 같게 될 것이며, 도시가스 보급 천만가구를 기준으로 할 때 하루 20만MWh의 전기가 연료전지를 통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료전지를 통한 전기생산은 화력과 원자력 등 기존의 발전소를 통한 전기 생산과 비교했을 때 송전 및 배전시설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전력수급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 전력부족 문제의 해결 및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하는 측면이 크다는 것이 대성그룹 측의 설명이다. 현재 연료전지는 태양광, 풍력 발전시설과 함께 정부가 선정한 3대 핵심 대체에너지 개발사업 품목이다. 연료전지를 발전시스템에 도입할 경우 천연가스의 수요를 30% 정도 절감하게 되어 국가적으로 천연가스의 소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한편, 석탄발전소를 가스발전소로 교체할 경우 35%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다. 연료전지는2003년 미국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 이후 대체 발전시스템으로 전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연료전지 기술개발을 위해 2011년까지 총 4,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대체에너지 보급율을 2011년까지 5%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의 대체에너지 개발사업과 관련,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은 지난해 10월 한·몽 국제협력연구사업(Korea Mongolia International Joint Research Project)으로 몽골지역에 태양광/풍력 발전시설을 공급, 현지 성능실험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에서 열리는 '2004 가스코리아 전시회' 에 가정용 연료전지를 출품,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 # # 연료전지란?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형 전지이다. 연료전지는 발전효율이 50% 정도로 내연기관에 비해 높고 유해가스(NOx, Sox 등) 배출은 1%이하로 낮아 미래의 환경 및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료전지는 기존의 전지와는 달리 연료를 주입하면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연료전지는 용도에 따라 크게 기존의 발전소를 대체하는 개념의 발전용, 자동차 등에 쓰이는 수송용, 집에서 사용하는 열병합 발전소 개념의 가정용, 노트북 및 이동통신에 쓰이는 휴대용으로 나누어진다. 가정용 연료전지의 경우, 도시가스 배관을 통해 공급된 천연가스를 이용해 수소가스를 만들며, 이를 공기중의 산소와 반응시킴으로써 전기를 발생시키게 된다. 현재 미국은 1960년대부터 우주 및 군사용으로 연료전지 연구를 시작, 에너지부 주도하에 2003년 [Hydrogen Fuel Initiative; 수소의 생산 및 운송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와 [FreedomCAR; 연료전지 자동차 프로그램] 프로젝트에 17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세웠으며, 일본은 1981년 정부의 에너지절약 기술개발 계획(Moonlight Project)의 일환으로 연료전지 개발에 착수, 경제산업성(METI) 및 관련 기업 주도하에 자동차용, 주택용, 휴대용 연료전지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 소개 대성그룹은 2001년 2월 창업주인 김수근 명예회장의 작고 후 3개의 소그룹으로 분할되어 각각의 소그룹 별로 대표이사 회장이 경영을 총괄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3남인 김영훈 회장이 대성그룹 글로벌 에너지네트웍을 경영하고 있다.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의 계열사로는 대구도시가스㈜, 경북도시가스㈜, ㈜한국케이블TV 경기방송, YEN㈜, R&R리모델링㈜, 시나이 미디어㈜, 창투사 바이넥스트 하이테크㈜, 대성닷컴㈜ 등 19개. 현재 김영훈 회장은AEBF(Asia-Europe Business Forum) 위원,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위원, Asian Gas Grid 사업을 추진하는 PEG 회장, 한국도시가스협회장, 주한 몽골명예영사, 한미 재계회의 위원, 전경련 상임이사, Habitat for Humanity 한국 본부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도시가스㈜ 및 대성청정에너지 연구소 소개 대구도시가스는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 네트웍(회장 김영훈)의 중심회사로서 대구 경북지역에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시민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녹색경영 실천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는 경북도시가스㈜, ㈜한국케이블TV 경기방송, YEN㈜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계열사들의 첨단화와 다양한 신규업종 개발로 디지털경영시대에 걸맞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자체 연구소인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DICE)를 설립하고,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NGV 사업, 태양광 풍력 복합발전시스템 개발, 연료전지 개발 등 대체에너지, 친환경 에너지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도심의 대기질 개선과 지구환경 보전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 문의 사항 : 대구도시가스 홍보팀 본부장 기일형 H.P 011-9569-0789 TEL. 053-606-1028 ihgi@taegugas.co.kr 팀장 박종률 H.P 011-825-0881 TEL. 053-606-1333 pjy1472@taegugas.co.kr 계장 김장섭 H.P 016-543-9700 TEL. 053-606-1234 dream@taeguga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