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시가스(대표 강상원) 행복나눔터 1호점이 개소식을 가졌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하지 못해 도시가스의 공급에 제약을 받던 대전중촌사회복지관(관장 이무형)에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도시가스 배관 및 설비를 제공하기 위한 행복나눔터 공사는 3월6일 시작해 인원 50명, 1200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3월15일 준공을 맞았다.
이번 공사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에 공감한 협력업체 대경도시가스엔지니어링(대표 김주성) 직원도 함께 참여했다.
중촌사회복지관에서 무료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오육예 재가복지담당은 “그 동안 프로판가스를 사용하다보니 무료급식 중에 갑자기 가스가 떨어져 당황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는데 회사 직원들의 도움으로 앞으로는 그런 걱정이 없어질 것 같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회사 직원들은 행복나눔터 1호점 개소식과 함께 이날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펼치며 공급권역 둘레산길산행을 통해 모금된 300만여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회사 공무팀 오승균 부장은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궁리하던 차에 회사 가까이에 있는 사회복지관을 찾게 되었고 이곳에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되어 있어 자재비만을 들여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하게 됐다”며 “많은 아동과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으시길 바라며 내가 가진 기술을 사회에 환원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