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이하 소비자원)과 함께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총 107개 기업들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공정위는 ▲한화손해보험 ▲NS쇼핑을 올해의 소비자중심경영 대상(대통령 표창)으로 선정해 포상을 진행했다. 아울러 연속 7회 이상 또는 12년 이상 인증을 유지한 기업에 주는 ‘명예의 전당’에는 ▲풀무원생활건강 ▲풀무원푸드앤컬처 ▲비알코리아 ▲경남에너지 ▲경동도시가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교보증권 ▲딜라이브 ▲라이나생명보험 ▲롯데렌탈 ▲애큐온저축은행 ▲에스원 ▲ABL생명보험 ▲HDC신라면세점 ▲오뚜기 ▲토스시엑스 등 29곳은 신규 인증을, ▲DB생명보험 ▲대상 ▲대한항공 ▲동아제약 ▲매일유업 ▲BGF리테일 ▲hy ▲엘지유니참 ▲이디야 ▲JW중외제약 ▲진에어 ▲쿠첸 ▲현대홈쇼핑 ▲하나카드 ▲한국인삼공사 ▲홈앤쇼핑 ▲노랑풍선 등 78곳은 재인증을 받았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이란 공정위가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새로 인증을 획득한 기업을 포함한 인증기업 수는 2025년 1월1일 기준 총 236개다.
한기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및 녹색 전환이라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도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해 노력하는 인증기업 및 관계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며 "기업의 가치는 기업의 윤리적 책임 등에 좌우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소비자중심경영이 소비자의 신뢰를 토대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하나의 경영기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인증과정에 이의신청 절차를 마련하고 상·하반기 인증서 수여식을 통합하는 등 제도운영을 개선할 예정이며 다양하고 실효적인 인센티브 발굴과 대국민 홍보를 확대해 소비자중심경영의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