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이 11월 14일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예년보다 10여일 이상 빠르다.
삼천리는 그룹의 업무를 효율화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 부문별 역할을 재정립하고, 신규 사업을 원활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새롭게 배치했다. 특히 전략 및 미래 총괄과 연구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계열사는 환경 및 생활문화 등 신사업과 해외 사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삼천리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이태호 부사장을 자산개발총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허정훈 전무는 전략본부 부사장, 이은선 전무는 미래사업총괄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또 현운식 상무는 환경사업본부 전무로, 김진묵 이사는 도시가스사업본부 인천지역담당 상무, 문봉현 이사는 전략본부 전략2담당 상무, 손민석 이사는 도시가스사업본부 운영지원담당 상무, 정영수 이사는 자산개발담당 상무, 배정민 이사는 미래사업담당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박종현 부장과 박종덕 부장도 이번 인사를 통해 이사로 승진했다.
계열사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이장원 부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삼천리ENG 신서호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SL&C(외식사업)부문 대표를 맡게 됐고, 고태석 부장과 나병철 부장도 이사로 승진했다,
이외도 삼천리ES 김상현, 권현명 이사는 상무로, 삼천리EV 신승혁 부장은 이사로, SIM USA 이주홍 이사는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2025년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삼천리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 신성장 사업을 성장시키고 해외 사업의 안정적인 전개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여 사랑받는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