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승인됐다. 사내이사에는 이찬의 부회장, 사외이사에는 지승민 교수가 각각 재선임됐다.
삼천리는 총회에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5조6천640억원, 영업이익 1천745억원, 당기순이익 1천425억원을 실현했다고 공개했다. 현금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주당 3천원으로 결정됐다.
또 삼천리는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을 다각도로 발굴·검토해 앞으로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이찬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우리 그룹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주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