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박문희 체제로 변경
대성에너지는 20일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박문희(59) 현 대성청정에너지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회사는 김영훈·윤홍식 대표 체제에서 김영훈·박문희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고 이날 공시했다. 기존의 윤홍식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경기도 이천 출신인 박 신임 대표이사는 아주대학교에서 산업공학(학사)과 에너지학(석·박사)을 전공했다. 호서대 정보통계학과 교수,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에너지·환경위원장, 대성청정에너지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문희 신임 대표이사는 “기온 상승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천연가스 국제가격의 높은 변동성 등 어려운 환경에서 그룹의 주력 회사인 대성에너지의 대표이사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성에너지는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김영훈, 김의한, 박문희, 정철웅 씨를 선임했다. 김영훈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신규선임된 사내이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