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다양한 방식의 원격검침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에 시범 및 확대설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체 공급전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다가구, 다세대 등에 최적화된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을 고안하여 관련 특허를 출원, 등록하였으며 9월부터 약 100여개 공급전에 설치하여 현장시범테스트를 시행 중에 있다.
이번에 개발된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은 기존 1:1 통신방식의 원격검침 시스템만 설치 가능하였던 피아노타입의 계량기 밀집 지역에 적용함으로써 N개의 계량기를 하나의 통신단말기로 집중하여 스마트 원격검침이 가능하다. 스마트 원격검침은 계량기의 자가진단 및 누출감지 등의 안전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원격검침 대비 투자(제작)비용 및 운영비용을 크게 절감 할 수 있으며 유지관리 효율성도 높아졌다.
특히, 계량기간의 유선통신은 직렬로 연결되고 통신거리는 최대 50m까지 가능하며 계량기가 교체 되더라도 별도의 셋팅없이 AMI 연결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통신 NB-IoT 회선은 통신단말기에만 적용되고 기존 1:1 방식에 비교하여 1/N으로 줄어든다. 통신모뎀을 외장타입으로 개발하여 문제 발생시에 간단한 교체만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량기의 모든 정보 및 통신상태 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미사용시 가스누출 점검기능을 주기적으로 감지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다 안전한 가스사용을 지향하는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하고자 한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 개발을 통하여 앞으로 펼쳐질 AMI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샌드박스 규제해제 등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AMI 기술개발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