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서해도시가스로 새출발
2004-01-12
법정관리 중이었던 (주)한보에너지 도시가스사업 부문이 서해도시가스(주)라는 이름으로 새출발을 했다. 서해도시가스(대표 윤웅하)는 지난 3일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서해도시가스는 교육출판 전문기업인 대한교과서(주)가 사업 다각화와 계열사인 전북도시가스(주)(대표 이영석)와의 도시가스산업 시너지 증대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서해도시가스는 지난해 8월 한보에너지의 도시가스사업 부문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8월23일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지난해 10월 초 약 341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고 12월31일 채권단이 최종 승인했다. 서해도시가스 임원진으로는 회장에 김광수 대한교과서 회장, 대표이사 사장에 윤웅하 전 대한교과서 전무, 이사에 이영석 전북도시가스 사장, 감사에 임채영씨가 각각 선임됐다. 동부제강과 한보철강이 주요 매출처인 서해도시가스는 서산시, 당진군, 홍성군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올해 목표 매출액은 415억원이다. <가스산업신문 200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