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도시가스 공급사인 경남에너지㈜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에너지는 중소 대기배출사업장 연료전환 지원사업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김해시는 대기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되는 B-C유, 정제연료유 등의 연료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이 청정연료(LNG, LPG) 시설로 전환하는 경우 대기환경 개선시설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중소 대기배출사업장 연료전환 지원사업을 해 오고 있다.
그러나 계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체 자부담 10%와 함께 버너 교체 같은 추가 비용 부담으로 올해 신청 사업장이 없는 실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에너지는 기업체 설비 비용 일부를 지원해 기업체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민관 협업에 의한 대기질 개선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