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가스(대표이사 문상학)가 탄소중립 실천과 부산시민의 도시가스 이용편의성 향상을 위해 종이고지서를 전자고지서로 전환하는 ‘NO페이퍼, ON스마트’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NO페이퍼, ON스마트’ 캠페인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의 하나로, 종이고지서를 전자고지서로 전환함으로써 부산시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나아가 2030 EXPO 유치에도 힘을 보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부산도시가스가 제공하는 전자고지서인 ‘도시가스톡’은 △청구서 조회 △요금납부 △전출입신청 △자동이체 신청·해지 등을 24시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이사로 인한 전입 시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사용계약서도 모바일을 통해 고객이 셀프로 진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고했다고 부산도시가스 측은 설명했다.

 

부산도시가스는 부산전역의 연간 도시가스 고지 건수가 약 1,700만건 정도로 이를 모두 전자고지서로 전환할 경우 30년생 나무 1,730그루를 벌목하지 않아도 되고 종이 생산∙운반 등에 들어가는 연간 약 50톤의 탄소 또한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도시가스 관계자는 “전자고지서는 우편으로 배달되는 종이고지서와 달리 분실 시 재발급을 받는 번거러움도 없을 뿐 아니라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가스의 전자고지서는 카카오톡에서 부산도시가스를 검색한 뒤 ‘도시가스톡’을 가입하면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