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경기 침체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도시가스 보급이 저조한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대폭 확대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는 원강수 원주시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현재 도시가스 공급 신청 지역은 올해 추진하는 4개 지역을 제외한 14개 지역으로 시는 2년 내에 14개 지역 전체에 대한 사업을 완료하겠고 밝혔다.
앞서 시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도시가스 공급 문의가 많고 신청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최근 참빛원주도시가스(주) 관계자와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민선 8기의 시정 철학”이라며 “올해 연초 순방에서 도시가스 공급을 요청하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만큼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강수 시장은 “시민이 낸 세금을 시민을 위한 복지로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세금 낭비 없는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시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농촌마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안전한 가스 사용은 물론 에너지 불평등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