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이 올해 상반기 안으로 군내 2읍 7면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 확대 가능성을 조사한다.
지난 2013년 11월부터 도시가스(강원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는 영월군은 보급률이 29.0%, 영월읍 기준으로는 57.1%로 영월읍을 제외한 8개 읍면은 도시가스가 보급되고 있지 않아 LNG보다 다소 비싼 LPG 또는 심야 전기, 난방 등유 등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월군은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주민들의 도시가스 보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군은 현재 공급 가능 지역인 영월읍에 대한 현장 실시조사 후 공급 우선순위, 연차별 공급계획, 총 공사비용 등을 산정해 도시가스 중장기 공급에 대한 계획 수립을 목표로 올해 용역을 추진한다.
군은 용역을 통해 △영월읍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현황조사 △기타지역의 공급 가능 여부 및 대안검토 △총 공사비 및 연차별 공사비 산정 △단계별 세부 공급계획 및 연차별 공급계획 △도시가스 공급확대 방안 제언 등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단계별 세부 공급계획에서 1단계로 2024년부터 2028년, 2단계는 2029부터 2033년까지 추진한다는 것이다. 현재 영월군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3만7797명이 살고 있으며, 세대수는 2만1278호이다.
한편 영월군에는 현재 LPG판매업소가 5개소, 프로판·부탄 겸용충전소 1개소, 부탄충전소 2개소가 영업 중이며, 특히 가정집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경제적인 소형LPG저장탱크를 이용한 가스공급방식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