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가스협회와 한국가스공사가 범국가적 에너지절약 및 효율화에 힘을 더한다.
한국도시가스협회와 한국가스공사의 ‘에너지절약 실천 공동이행 선언식’이 15일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개최된 신성장사업워크숍에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 속에서 정부의 에너지절약 및 효율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동절기 도시가스 수요절감과 수급안정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공동이행 선언서 서명은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과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대신해 정희용 협회 전무와 신국철 가스공사 도입영업본부장이 서명했다.
이번 선언을 통해 도시가스업계는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 일환으로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공동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동절기 난방수요 피크기간에 일정 기준 이상 도시가스 난방사용량을 절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캐쉬백을 지급함으로써 에너지절약을 독려하고 전 국민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도시가스 난방을 사용하는 전국 가정 약 16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다. 전년동기 대비 7~10% 감축하면 절약한 도시가스 1㎥당 30원, 10~15%면 50원, 15% 이상이면 70원을 현금으로 지급된다.
정희용 도시가스협회 전무는 “글로벌 에너지수급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에너지절약 시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