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2’가 17~21일까지 5일 동안 전라북도 장수군에 위치한 장수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80명, 고등부 176명 등 총 256명의 세계 골프 무대를 휩쓸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 속 열띤 경합을 펼쳤다. 17~18일 열린 예선을 거쳐 19~21일까지 본선 3라운드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최종 라운드 결과 중등부는 이효송 선수(마산제일여중 2학년)가 7언더파 209타(72-69-68), 고등부는 서교림 선수(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 1학년)가 11언더파 205타(73-68-64)를 기록하며 각각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중고등부 통합 우승을 차지한 서교림 선수는 삼천리 아카데미 소속으로 더욱 이목을 끌었다.
삼천리 아카데미는 삼천리가 골프 주니어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서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장잠재력을 가진 골프 유망주를 발굴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환경 속에서 직접 코칭하고 육성하고 있다.
서교림 선수는 이 같은 체계적인 지원과 훈련을 받으며 이번 꿈나무 대회 이전에도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해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대회의 쾌거로 국가대표에도 선정되는 등 차세대 한국 골프를 이끌어 갈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서교림 선수는 “꿈나무들을 위해 좋은 대회를 열어준 주최사인 삼천리, KLPGA에 특별히 감사드리고, 늘 도와주시는 코칭스태프, 가족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등부 우승을 한 이효송 선수는 “중등 마지막 시즌이라 꼭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대회 관계자 분들과 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장학금과 다양한 부상이 수여됐다. 특히 고등부 1~3위 입상자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를 면제해주고, 통합성적 1~3위 입상자에게는 KLPGA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추천선수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등 다른 대회에서는 찾기 어려운 차별화된 특전이 주어졌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홀인원 기록이 쏟아져 나오며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정영화(비봉고 2학년)이 본선 1, 2라운드에서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했으며, 조은채(경기여고부설방송신고 2학년)이 본선 2라운드, 이우빈(인천금융고 3학년)선수가 본선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삼천리가 꿈나무를 육성하여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15년부터 개최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으나, 올해 다시 개최해 6회째를 맞았으며 유망주를 위한 풍성한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학부모의 경제 부담을 덜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대회 기간 모든 식사와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등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7년간 KLPGA 투어 생활을 하고 최근 명예롭게 은퇴한 삼천린 소속 홍란 프로가 현장에 있던 많은 학부모와 꿈나무들에게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KLPGA 투어에서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꿈나무들이 실력과 더불어 전인적 성장을 하는 데 필요한 가치와 노하우를 전달해 많은 학부모와 꿈나무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회를 주최한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도시가스 사업과 함께 발전 및 집단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생활문화 사업으로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