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배관망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천리는 “스마트배관망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데이터마이닝 기술 등을 접목한 차세대 도시가스 배관관리 시스템”이라며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심지에 매설된 산업 인프라 관리에 적합하도록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24시간 가스 누설과 지하밸브실 침수를 감지하는 무선 원격감시 시스템 '밸브실 모니터링 모듈' ▲배관 부식을 방지하는 전기방식 전위 측정과 외부의 전기간섭을 감지하는 '전기방식 모니터링 모듈' ▲배관의 피복 손상이 의심되는 지역을 파악하는 '피복상태 모니터링 모듈' ▲정압기 압력 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기록지 교체 등의 반복업무를 처리하는 '정압기 모니터링 모듈' 등을 벌인다.
삼천리 관계자는 “도시가스 배관 순회점검과 굴착공사 관리를 위한 신규 모듈을 적용하는 등 스마트배관망시스템의 기술개발을 지속 진행하는 것은 물론 24시간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배관망 관리 역량과 IoT 기술의 융복합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가 안심하고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삼천리는 인천시 5개구와 경기도 13개 시 약 330만여 고객들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이다.